Sports Live

Posted by 서웅 Sports Live : 2010. 6. 29.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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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글을 쓴 이유는 과거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이번 월드컵에서의 문제점을 면밀히 알아보고 고치자는 데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월드컵은 이제 끝났다.

아쉬움도 많았지만 우리 나라가 더이상 축구 변방국이 아니게 된 점이 큰 소득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경기력의 내용으로 본다면 아쉬움이 더 많은 월드컵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수비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월드컵에 나갔다는 점이 너무나도 아쉽다.
더군다나 이번 월드컵에서의 실점들은 그 동안의 문제로 지목되던 중앙수비가 아닌 사이드근처에서의 문제라 더더욱 아쉽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나라의 수비에 관해 간단히 알아 보자.


조용형이 살아났다.

조용형은 남아공훈련당시 강민수와 더불어 자동문이라 불릴 정도로 심각한 수비조직력을 보여 주었다.
강민수의 경우 날아오는 크로스만 쫓다 뒤에서 쇄도하는 2선공격수를 계속 못보며 실점하였고 조용형은 볼 뺏으러 달려들다 공간을 내줘서
실점을 하였다. 모든 실점상황이 그랬다.

조용형만 본다면 그 이유가 수비형미드필더 출신이었기 때문이었다. 수미의 경우 수비진이 공간을 잡고 공격수의 진로를 견제할 때 몸싸움을
통해 볼을 뺏거나 실수를 유발시키는 경우가 많다.

중국전의 실점상황이나 잠비아전의 실점상황이 똑같은데 공격수가 볼을 박스앞으로 가져왔을 때 일반적인 중앙수비수는 슛할 궤적을 미리 차
단하는 공간 방어개념을 가지고 수비를 한다.

그러나 당시의 조용형은 수미출신 버릇이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자기자리를 비우고 볼을 뺏기 위해 달려들었다. 결론적으로 볼가진 공격수는
옆으로 가볍게 패스했고 볼을 받은 선수는 노마크상황이 된 것이다.

그랬던 조용형이 욕을 먹을 만큼 먹고 드디어 공간 개념을 갖기 시작했다.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는데 앞선 공격수가
볼을 갖고 있어도 함부로 들이 대질 않고 슛할 궤적만 막기 시작했다.
껍질을 깬 것이다. 기존의 장점들과 결합을 하며 자동문에서 순식간에 철벽수비수로 변화하게 된 것이다.



김정우의 결정적 실수

조별예선에서의 김정우의 모습은 우리가 기대하던 그의 모습이었다. 정말 잘해주었다.
그러나 16강전 두번째 골은 보이지 않는 그의 실수로 빚어진 골이었다. 수아레즈가 볼을 끌고 사이드쪽에서 들어올 때 그의 위치는 3선이었다.
3선이라면 아무리 수미라할 지라도 공간을 막았어야 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발을 뻗어 볼을 뺏으려 했고 페인트한 번에 공간이 났고 그 자리
로 슛을 하게 된 것이다.
조용형이 중국전이나 잠비아전에서 보여줬던 실수와 비슷한 실수를 16강전에서 한 것이다.


기성용의 사이드 수비가담이 아쉽다.

생각과는 달리 기성용의 활동량은 다른 선수에 밀리지 않았다. 우리의 실점상황들이 거의 역습상황에서 우리진영 오른쪽 사이드부터 시작되었
다는 점을 봤을 때 상황에 따라 수비가담을 해줬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이건 기성용의 문제라기보단 전술상의 실수라고 말하고 싶다.
이청용이 공격진영에 있고 볼을 뺏겨 역습상황이 됐을 때 사이드 수비를 오범석이나 차두리에게만 의존하는 것은 무척 잘못된 전술이다.
월드컵본선에서의 윙어들은 나름 세계적으로 이름이 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역습상황시 수비진용이 갖추어져 있지 않았을 경우 수비의 무게중심을 약간 볼있는 사이드쪽(특히 오른쪽)으로 선수들을 조금 이동
하고 기성용이 사이드쪽수비를 가담했어야 했다. 빈공간은 김정우가 커버하고 시간이 지나면 염기훈도 중원으로 내려와서 자리를 잡아줬다면 훨
씬 효율적인 수비가 됐었고 그렇게 쉽게 정확한 크로스를 허용하진 않았을 것이다.

다시말하지만 이건 기성용의 문제가 아닌 전술상의 실수라고 말하고 싶다.


부족했던 압박

사이드수비압박과 중원미들압박은 방법이 조금 다르다.
중원미들압박의 경우 중앙미드필더나 수비가담한 쉐도우 스트라이커가 상대 볼가진 선수의 바로 앞을 막고 다른선수들이 패스할 곳을 예상한
다음 패스할 때 볼을 따내기 위해 경합을 해야 한다. 이런 압박은 우리선수들이 너무나도 잘해줬다고 생각이 든다.

문제는 사이드 쪽이었는데 사이드의 경우 윙백은 상대윙어의 직선을 막고 수미나 윙어는 옆쪽이나 대각쪽을 막아서 백패스밖에 할 수 없게 만들
거나 실수를 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다 상대가 머뭇거리면 범위를 좁혀서 볼을 따내려고 붙어주면 된다.

바로 이것이 안되었다. 사이드에서 상대 윙어나 윙백이 볼을 갖고 달려올 때 한명 한명씩 따로따로 붙어서 수비하는 모습이 계속 있었다. 본디
일단 두명이서 붙어주고 윙백이 오버래핑으로 달려 나가면 둘 중 한 명이 그 때 붙어주면 되는데 계속 한명씩 막다보니 개인기나 패스한방에 바
로 뚫기게 됐던 것이다.

오범석을 너무 욕하지 말자. 우리의 실점은 단순히 그의 능력부족 때문만이 아닌 수비 시스템상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솔직히 혼자서 아르헨티
나 선수들의 발재간과 순간스피드를 막기 쉽지 않다.



마무리

솔직히 압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국내 감독들에게 물어본다면....음 말하기 싫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해외 명장을 영입해야한다는 점이다. 운좋게 싸게 계약한 히딩크감독 이후 계속 싸구려 감독들과 계약하면서 "뭐 외국
감독도 별거 아니지 않느냐"라고 항변한다면 할 말이 없다.

요즘 축구협회 일년예산이 엄청나다. 이젠 제대로 돈을 써서 비엘사나 다른 해외 검증된 명장들을 모셔와야 한다. 우리 국대팀이 강해진다면
축구협회도 수입이 더 늘거아닌가? 히딩크감독 또한 이용수씨가 기술위원장 할 때 강력히 밀어부치지 않았다면 못들어왔을 상황이었다.

소문처럼 정말 홍명보감독을 쓰고 싶다면 해외명장 밑에서 한번 월드컵을 치른 후 2018년 월드컵때 쯤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2010년 4월 15일 전남 영광군 홍농읍 원자력발전소의 한마음공원에서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전남지부의 주최로 베트남참전 46주년 기념식이 거행되었습니다.
2부에서 여수지회 베트남 신부들이 베트남 민속음악에 맞춰 '론나'춤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출처 - 월남전과한국 http://www.vietvet.co.kr/  자유게시판> 촬영하신분께 허락받고 올립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해 많은 찬반이 있을 수 있지만 먼 타국에 와서 가정을 일구며 생활하는 그녀들이 간만에 모여 오랜 연습 끝에 이런 춤을 선보였습니다. 그 노력에 감동받았고 베트남 민속무용을 감상해 보시라고 올렸습니다.


참고로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는 가스통할배들과는 다른 순수한 단체입니다.
  

myball sports Live3

Posted by 서웅 Sports Live : 2010. 4. 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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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방은 시간차가 조금 나는 관계로 채팅창을 없앴습니다. 스포때문에 ㅎㅎ

  

日, 독도 주변 지질조사 중단 요구

연합뉴스 | 입력 2010.04.16 11:44 | 수정 2010.04.16 14:32 |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 울산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후쿠야마 데쓰로(福山哲郞) 일본 외무성 부대신(차관격)은 16일 한국이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주변 해역에서 지질조사를 시작한 것과 관련,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하고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소는 내달 10일까지 독도 주변 해역의 지질구조와 암석의 특성에 관한 연구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해양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그동안 독도 육상부에 대해서는 지반안정성 조사와 분석이 이뤄졌지만 주변 해역과 관련해서는 연구 및 학술 자료가 거의 없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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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분에게 공식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한국기자 맞습니까?
제3국의 기자인가요?
명색이 한국기자가 독도에 괄호치고 일본명 다케시마라고 씁니까?
당신은 기사쓸 때 이명박대통령이라 쓰고 괄호하고 일본명 아키히로라고 씁니까?
다케시마(竹島)라는 이름은 일본이 독도를 국제분쟁화 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퍼뜨리고 있는 겁니다.
별거 아닌 실수라고 생각되시나요? 다른 문제라면 웃고 넘어가겠지만 영토문제나 독립관련 문제는 한 글자 한 글자 신중하게 써야되는 걸 모르십니까?
당신의 이런 실수 하나가 외국들로 하여금 독도가 영토분쟁화 되고 있는 지역으로 느끼게 만듭니다. 그게 일본이 노리는 점인 것은 아실겁니다.

연합뉴스기자시고 도쿄특파원이시면 저만큼이나 배우신 양반같은데 이런 실수는 상당히 큰 실수입니다. 공식적으로 사과하시고 차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미터 출전과 관련한 짬짜미 의혹에 대해 이정수는 강하게 부정했다. 오히려 전재목코치가 대표선발전에서 곽윤기가 널 도와줬으니 양보하라는 압력에 김기훈코치와 더불어 반대했다고 얘기하였다.

그런데 곽윤기선수는 오늘(14일) 한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4월 대표 선발전 1000m 준결승을 앞두고 대표팀 전재목 코치가 나에게 '(이)정수가 나를 찾아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정수를 도와주라'고 말했고. 흔쾌히 수락했다. 1000m에서 이정수가 넘어질 뻔 했지만 내가 잡아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올림픽 이전까지 정수와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올림픽 때 정수가 약속을 안 지켰다. 솔직히 나는 내가 개인전 전종목을 다 타게 될 줄 알았다"며 "올림픽 1000m를 앞두고 정수가 '내가 타겠다'고 해서 솔직히 좀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정수는 "대표선발전(2009년 4월)에서 전재목 코치가 (밀어주기 담합에 대해)이야기 했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았다. (곽)윤기에게 도움을 받은 적도 없다. 전 코치가 '이 일은 비밀로 하자. 무덤까지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서로 완전히 상반된 주장이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 이젠 선수들간의 진실게임 공방이다.


자세히 보면 두 선수는 직접 얘기한 적이 없다. 모두가 다 전재목코치를 통해 얘기가 왔다갔을 뿐이다. 그리고 두 선수는 대표선발전까지는 가장 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었다. 선발전 이후 곽윤기가 전재목코치 쪽으로 갔다.

이쯤되면 대충 그림이 나오지 않는가? 선발전까지 흉금없이 친했던 친구사이가 그 이후 멀어졌다면? 당연히 이정수가 짬짜미를 거절한 것이다. 그래서 곽윤기는 화가 났을 것이고 전재목코치에게로 갔을 것이다. 물론 추측에 불과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앞뒤를 잘 살펴보면 이러한 추측이 가능하게 된다.

곽윤기 선수는  "솔직히 나는 내가 개인전 전종목을 다 타게 될 줄 알았다" 라고 얘기했다. 개인전 전 종목을 다 타게 된다면 한두 선수는 못타는 상황이 벌어질 텐데 이런 황당한 생각을 했다는 게 당최 앞뒤가 맞지 않는다. 더군다나 곽윤기 선수는 선발전에서 5위로 대표팀에 들어온 선수이다. 그런 선수가 개인전 전종목을 탈 것이라고 생각 했다는 게 말이 되 질 않는다.

이 사건은 아주 오랜 기간동안 곪아 왔던 쇼트트랙의 비리문제이다. 단순히 전횡의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전횡에는 분명히 비리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제의 주체인 빙상연맹이 스스로를 감사하는 게 말이 안된다. 불법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검찰에서 나서야할 문제가 아닐까?

이제 친한 친구들까지 갈라놓는 이 문제는 어떻게 해서든 그 환부를 도려내야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최소한 두 부회장은 이러한 사태를 가져온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그런데 아직까지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것은 떳떳하신건지 권력의 맛이 달콤해서인지...... 여러분이 판단하시길 빈다.

업데이트 => 이정수 선수가 다시 인터뷰했습니다. 곽윤기의 말이 바뀐 것같다고. 곽윤기는 전 코치의 그런 말 들은 적없다고 이정수에게 얘기했었더랍니다. 이렇게 안좋게까지 된 마당에 왜 그러는 지 모르겠다고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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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드립니다. - 추억의 방송사고

Posted by 서웅 tv연예 : 2010. 4. 13. 15:17


2003년도인가 한경티비에 나왔던 방송사고 입니다.
보신 분 많겠지만 언제 봐도 빵터지게 만드는 동영상이죠.
이 방송이 화제가 된 3년전 KBS2TV 7시뉴스에서 보도후 이어진 슬픈 소식때 앵커께서 웃음을 참지 못하고 또 방송사고를 냈었습니다. 그만큼 웃긴 동영상입니다. 즐감하세요. 참고로 여기나온 두분 이 일로 3년인가 방송정지 먹은 걸로 기억됩니다.




즐감하셨나요? 그렇다면 아래 View ON 추천 눌러주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월11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이웃집 웬수'(극본 최현경/연출 조남국) 12회는 전국기준 21%를 기록하여 인기 드라마의 반열에 올랐다.
그런데 요즘 인기 드라마의 필수 공식인 막장요소가 전혀 가미되어 있지 않은 편안한 드라마이다. 게다가 '그대 웃어요'처럼 빵터지게하는 웃음 요소도 갖추고 있질 않다.

그러다 보니 자칫하면 무미 건조해 질 수도 있는 드라마지만 김미숙씨와 홍요섭씨 그리고 신성록과 한채아의 관계에서 잔잔한 웃음을 짓게 만들었고 홍요섭(작은할아버지)과 안은정양(은서 역)의 관계는 미소를 떠올리게 만들며 드라마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또한 극 초반부 지영(유호정)과 인수(지영의 부, 박근형)와의 갈등, 4월 10일 편에서 하영(한채아)와 엄마와의 말다툼은 실제 상황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연기를 각 연기자들이 보여 주면서 극의 흥미를 더해갔다.




하지만 이렇게 잔잔한 흥미요소를 넣은 '이웃집 웬수'의 시청율 상승은 진짜 이유가 따로 있다.

법적으로는 남이 됐지만 실제로는 남이 되기 힘든 이혼한 부부에 대한 리얼한 감정연기, 가족을 부양한 노처녀이야기, 은퇴한  아버지 이야기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쉽게 언급하기 힘든 이야기들을 배우들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연기와 선을 넘지 않는 스토리 전개 (사실 위에 언급한 이야기들은 여타 드라마에선 막장요소로 끌고 가는 경향이 있었다.) 등이 바로 그것이다.

기존 드라마에서 수박겉핥기정도로만 다루어졌던 내용들, 그리고 그것을 과장해서 막장요소로 끌고 가던 여타 드라마와는 달리 현실속에서 우리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 잔잔한 미소까지 머금게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내용이 전개될 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재까지로만 볼 때 솔약국집 아들들과 그대 웃어요를 잇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큰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글이 괜찮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SBS 월드컵 단독중계문제의 쟁점들

Posted by 서웅 축구이야기 : 2010. 4. 12. 16:01



KBS가 2010 남아공월드컵 중계권과 관련, SBS를 고소했다.
KBS 조대현 부사장 12일 KBS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 KBS가 남아공 월드컵을 중계방송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도외시하고 상업적 이익의 극대화만 추구하는 SBS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6년 5월 30일 KBS·MBC·SBS는 코리아풀을 구성해 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방송권을 공동으로 확보하기로 합의했고 최초로 사장단이 서명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하지만 SBS는 코리아풀 합의를 파기하고 각각 8월 3일과 7일 올림픽(코리아풀의 응찰액인 6300만 달러보다 950만 달러 비싼 7250만 달러로)과 월드컵(FIFA측 제시 입찰 기준액 대비 2500만 달러 비싼 1억 4000만 달러로)을 단독 계약했다. KBS측의 얘기대로라면 올림픽에서 950만달러, 월드컵에서 2500만달러 등 총 3450만달러의 국부유출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SBS측의 내용은 간단하다.  정상적인 계약이니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문제가 있는데 코리아풀을 통해 공동중계권을 따내기로 합의하기 이전에 SBS측에서 IB스포츠와 단독중계권협상을 위한 계약을 몰래했다는데 있다. 다시 말하면 IB스포츠와 단독중계에 관한 합의를 마친 상태에서 공동중계협의를 하였고 이에 합의했다는 것이다. 3사의 합의를 계약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단순 협의로 볼 것인가엔 법적인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3사가 입찰예정가를 협의했고 그 금액을 확인한 후 단독입찰을 했다는 점에서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단독 입찰에 관한 고의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중 하나가  IB스포츠와 비밀협약을 한 상태에서 공동중계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를 하여 다른 방송사들로 하여금 공동중계에 관해 신뢰하게 만들었고 이를 배반하여 타 방송사들이 중계권 경쟁을 하지 못하게 만든 부분이다.
타 방송사들이야 공동중계로 합의를 마쳤으니 편안하게 공동 중계권 입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을 텐데 SBS측에서 몰래 단독중계입찰을 하였으니 공정한 경쟁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SBS의 월드컵 단독중계에는 또 한 가지 커다란 문제가 있는데 바로 보편적 시청권에 관한 문제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월드컵과 같은 전 국민적 관심이 따르는 스포츠 경기의 경우 90퍼센트의 시청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한다.

사실 SBS가 90퍼센트의 시청권을 갖기 위해서는 케이블방송의 지상파방송까지 포함해야 한다. 이에 대해 타방송사측에서는 보편적 시청권이란 무료 시청권을 의미하므로 SBS는 보편적 시청권을 갖추지 못하였다고 주장하고 있고 SBS는 유료채널이라도 대부분의 국민이 케이블방송을 시청하는 이상 인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SBS는 지난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케이블 채널 사업자 측에 중계 사용료를 내던가 아니면 올림픽 재송신을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 말은 케이블 사업자를 중계권 판매의 대상으로 본 것이다.

그렇다면 SBS는 보편적 시청권을 얘기할 때는 케이블 방송을 언급하며 당연한 중계로 간주하고 있고 다른 한 편으로는 케이블방송들측에 중계 재송신료를 받으려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보편적 시청권에 관한 자기들의 주장을 인정시키려면 중계 재송신료를 받으려고 해서는 안되는데 말이다.


지금이라도 SBS는 3사가 합의한 대로 공동중계를 인정하던가 아니면 케이블 사업자측에 추가적 재송신료를 요구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 KBS와 MBC는 합리적으로 중계권료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야 할 듯 하다.

3사의 월드컵 중계권 다툼에 시청자들만 희생될 우려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스포츠외의 시청을 바라는 사람들만큼이나 선호하는 채널에서 중계를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도 많다는 것을 방송 3사는 알아 줬으면 한다.  

글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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